‘동상이몽’ 소진과 규현이 출연자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훔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소녀가장 딸과 백수 아빠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게스트로는 박나래, 슈퍼주니어 조규현, 걸스데이 소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소녀가장 딸 선영은 “술만 드시고 일은 안 하는 백수 아빠가 고민이다. 아버지가 퇴직금을 두 달 만에 다 쓰셨다. 엄마가 편찮으셔서 생활비는 내가 벌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출연진들은 “사연이 많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선영은 “올해 5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한 번도 안 쉬고 일했다. 샤브샤브, PC방, 횟집, 고기집, 국밥집 등등에서 일했다”며 “돈도 없지만 쓰면 힘들 걸 알아서 일단 안 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규현과 소진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규현은 많은 눈물을 흘린 뒤 “너무 속상해서 말문이 막힌다. 사실 어린 시절 생각을 해봤는데 아버지가 학원을 운영하셔서 어쩔 수 없이 스파르타식으로 공부 했었다”며 “그런데 선영이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난 하기 싫다고 투정 부렸던 생각이 나서 너무 미안하기도 했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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