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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황사마스크 선택법은? “의약외품·식약처 허가 표기 확인”

올바른 황사마스크 선택법은? “의약외품·식약처 허가 표기 확인”

등록 2016.03.23 16:3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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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 선택해야얼굴에 잘 밀착되도록 착용법도 준수

사진=유한킴벌리 제공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최근 황사·미세먼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면서 호흡기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황사·미세먼지가 심할 때 호흡기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대응 방법 중 하나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가이드법을 23일 공개했다.

우선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그 용도를 제대로 구분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황사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를 고를 때에는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 ‘식약처 허가 KF80, KF94’ 라는 두 가지 표기를 필수로 확인할 것을 권한다.

황사 마스크는 성능에 따라 KF80, KF94로 등급이 나눠지며, 여기서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미세먼지 차단 효율을 의미한다.

또 황사 마스크의 착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얼굴 크기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CDC 산하의 국립안전건강연구소에 따르면 개인의 얼굴에 맞지 않는 크기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마스크와 안면부의 밀착을 감소시켜 외부 노출에 대한 위험도가 증가시킬 수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황사 마스크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어린이용’ 황사 마스크가 따로 없다. 때문에 얼굴이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는 소형 크기의 제품을 착용하면 된다.

황사 마스크의 착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착용법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에 따라 착용법이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마스크로 턱부터 코까지 완벽히 가리도록 하고, 양 손으로 코 부분이 밀착되도록 코 지지대를 눌러주며, 공기가 새지 않는지 체크하면서 안면에 밀착되도록 조정한다.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질까 염려해 마스크 내부에 휴지나 수건을 덧대어 사용하기도 하나 이럴 경우 마스크가 얼굴에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조언했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자주 만지거나, 마스크를 구기거나 찌그러트려 모양이 변형되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특수 필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황사 마스크는 1회용이기 때문에, 되도록 새 제품으로 바꿔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마스크를 세탁하여 쓰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는데, 이는 황사 마스크에 내장된 특수 필터가 손상되어 효과적인 사용이 어렵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 담당자는 “황사·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최대한 바깥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마스크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마스크 착용의 온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고 착용 방법 또한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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