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0% 늘어난 7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역시 갤럭시S7 판매량이 계획 물량을 상회하고,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인력 감소 및 비주력 사업 중단·매각으로 견조한 수익구조를 구축한 상황”이라면서도 “성장 둔화가 시작된 스마트폰 관련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가 영역의 스마트폰 하드웨어 상향과 듀얼 카메라 채택이 하반기에 시작되는 점 역시 호재”라며 “비(非)스마트폰, 비(非)삼성 관련 신규 사업 및 거래선 확보가 2017년 이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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