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 5억 초과 달성

증권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뛰어든 IBK투자증권이 첫 투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은 증권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을 위한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7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5억5250만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전일 기준으로 288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모집금액 5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먼저 투자한 투자자가 청약을 취소할 경우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청약 후 최종 배정을 받지 못한 투자금은 환불된다.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은 목표관객수 500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수익을 올리는 ‘이익참가부사채’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관객수 매 10만명 초과할 때마다 수익률은 1%씩 증가하는 구조다.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경우 최대 54.6%의 수익을 얻게된다.

크라우드펀딩 투자에 참여하는 일반투자자는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 원, 총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