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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구조조정 대상 ‘워크아웃 이전 단계’ 기업으로 확대

유암코, 구조조정 대상 ‘워크아웃 이전 단계’ 기업으로 확대

등록 2016.03.30 11:04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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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자 다변화 추진

연합자산관리(캠코)가 기업 구조조정 대상을 워크아웃 이전 단계의 중소기업과 회생기업 등으로 확대한다.

유암코는 30일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모펀드(PEF)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암코는 매출규모 1000억~1500억 내외의 워크아웃 중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구조조정 PEF만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Pre-워크아웃 상태의 중소기업 구조조정과 회생기업의 정상화 지원, 매출 5000억원 내외의 대기업 구조조정 등 다양한 형태의 PEF 투자를 추진한다.

특히 Pre-워크아웃 상태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은행과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밖에 중견·대기업 구조조정과 신규자금 지원 등을 위해 프로젝트성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암코는 부실기업 채권 관련 공개경쟁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유암코 관계자는 “이러한 투자방식으로 4~5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이 가시화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암코는 이날 기업구조조정 1호 투자 대상 업체인 오리엔탈정공의 협약채권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1호 PEF에는 유암코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참여하고, 채권을 매각하는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재무적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유암코 관계자는 “주주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구조조정을 수행하고, 정상화에 필요한 신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 2호 투자 대상인 영광스텐과 3호 기업인 넥스콘테크놀로지는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이다.

유암코는 실사가 종료되는 데로 주채권은행과 협의를 통해 채권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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