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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이태환, 오연서 향한 복잡미묘 마음···‘사랑인가?’

‘돌아저씨’ 이태환, 오연서 향한 복잡미묘 마음···‘사랑인가?’

등록 2016.04.08 09:28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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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돌아저씨’ 이태환이 오연서에 대한 마음을 헷갈려 하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나석철(오대환 분)에게 또 한번 납치를 당한 한홍난(오연서 분)을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다해 싸우는 최승재(이태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재는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석철의 무리 사이에서 홍난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홍난을 향해 날라오는 각목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 내기도 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카리스마 가득한 액션으로 극에 박진감을 불어 넣었던 승재는 이후엔 점점 홍난에 대한 자신의 복잡미묘한 마음에 의문을 가지는 귀여운 짝사랑남의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홍난을 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홍난이 한기탁(김수로 분)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생긴 감정이라고 생각했고, 확신에 찬 표정으로 ‘그 감정은 의리’라고 단정 지었다.

하지만 승재의 몸은 그러한 마음과는 다르게 움직였다. 홍난이 승재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잠들자 승재는 홍난이 일어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다. 또 기탁의 가게를 다시 인수한 날 행복해하는 홍난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하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사랑에 대한 감정을 헷갈려 하는 숙맥의 모습까지, 이태환이 그려내는 의리남 최승재는 매회 극에 소소한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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