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전시회 ‘바우마 2016’ 참가

연료 효율 15% 향상시킨 굴삭기 첫선

두산인프라코어는 11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16’에 참가해 굴삭기와 휠로더, 두산밥캣 제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11~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바우마는 굴삭기와 크레인, 도로장비, 광산기계 등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31회를 맞는 바우마는 고양 킨텍스 전시장 면적의 6배에 이르는 60만5000㎡ 규모의 전시장에 50여개국, 3000여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전세계에서 5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500㎡ 규모의 실외 전시장에 두산 굴삭기 10기종, 휠로더 3기종, 굴절식 덤프트럭(ADT) 1기종을 비롯해 두산밥캣의 미니굴삭기, 스키드 스티어 로더, 컴팩트 트랙 로더 등을 다양한 어태치먼트와 함께 선보인다. 소형디젤엔진(G2엔진) 과 두산 포터블파워 제품도 전시한다.

연료 효율을 최대 15%(기존 동급모델 대비)까지 향상시킨 5톤급 휠 굴삭기 DX57W-5도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산 소형엔진 D24를 장착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유럽의 배기규제 ‘Stage IV’를 준수하는 14톤급 DX140LC-5와 15톤급 DX140LCR-5도 전시한다. 이 제품들은 기존 ‘Stage IIIB’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를 높여 성능이 한층 강력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과 밥캣 건설장비의 특징을 살린 전시관과 실제 작업 모습을 시현하는 데모 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두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적극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