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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韓, 대외요인 대응할 정책여력 있다”

유일호 “韓, 대외요인 대응할 정책여력 있다”

등록 2016.04.13 14:52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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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다소 회복-가계부채 충격 제한적···긍정적 평가 내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우리경제는 대외요인에 의한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필요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 수출이 최근 다소 회복됐고, 가계부채는 우리경제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우리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은 15개월 연속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이달 10일까지 25% 이상 감소하면서 사상 최장기 수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부채는 사상 최고치인 1200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유 부총리는 미국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IR)에서 ‘한국경제,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프리젠테이션 이후 “최근 한국경제는 1분기 경기보완대책 등에 힘입어 생산, 수출, 심리 등이 연초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 대외요인에 의한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정부는 충분한 정책여력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와 수출활성화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현재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수출부진과 관련해 그는 “세계교역 둔화, 유가하락 등 글로벌 요인으로 한국수출도 부진한 상황이지만 최근에는 다소 회복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이 대외악재를 넘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구조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가계부채는 규모가 크지만 질적 구조개선과 가계상환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우리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긍정했다.

기재부는 해외투자자, 이코노미스트 등 많은 참석자들이 이번 설명회가 시의적절하게 개최됐고, 설명회 내용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주요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장단기 도전요인에 한국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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