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78억원, 7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런칭과 매장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이 주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판매배수와 정상가판매율 등 효율성 지표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마진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효율적인 비용통제와 함께 외형확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올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0.3%포인트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가 여전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국내 패션업계에서는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최고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글로벌 피어(Peer) 평균 12.5%보다 크게 낮은 편”이라며 “탁월한 실적 모멘텀에도 현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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