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중국 귀주성 당서기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후 3시30분께 천민얼(陳敏爾) 중국 귀주성 당서기와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날 최 회장은 천민얼 당서기로부터 귀주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번 방문해달라는 요청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귀주성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서부대개발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3년간 중국 내 최고수준의 경제성장률도 이어가고 있다.
천민얼 당서기는 황교안 총리,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SK그룹은 중국에 초점을 맞춰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강화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시노펙과의 합작사인 중한석화를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우시에서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설립을 검토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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