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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표절 의혹··· tvN 측 “작가에게 확인 중”

‘피리부는 사나이’ 표절 의혹··· tvN 측 “작가에게 확인 중”

등록 2016.04.21 11:16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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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포스터, 사진=tvN 제공피리부는 사나이 포스터, 사진=tvN 제공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고동동 작가는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현재 tvN에서 현재 방영중인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고동동 작가는 "‘피리 부는 남자’는 2014년 시나리오 공모에 응모하였고, 아쉽게 떨어졌던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분이 1년 3개월 후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드라마의 극본을 쓰셨다"고 이야기하며 "그분은 1차 심사면접에서 제 작품을 칭찬하며 얼굴을 맞대고 잘썼다고 힘을 주셨던 분"이라면서 그 당사자가 류용재 작가였음을 전했다.

고동동 작가는 "10여 년 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쓰기 시작해 20-30회의 탈고를 거쳐, 2014년 완성했다"고 하면서 미리 작품을 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림 실력이 나아지고 현재 연재 중인 ‘명탐정 포우’ 이야기를 마무리한 후 발표할 계획이었음을 알렸다.

덧붙여“10년 간 준비하던 작품을 연재조차 못하게 돼 제목을 바꿀까도 생각해봤지만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연재처가 아니더라도 제작된 분량을 연재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고동동 작가는 동화 속 피리부는 남자를 희대의 테러범으로 해석하는 점, 그가 테러를 하는 이유를 부패한 권력에서 찾는점, 가스살포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진실을 얻어내는 점 등에서 자신의 작품과의 유사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21일 tvN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작가에게 사실 확인중에 있다"과 밝혔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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