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진출한 이래 큰 규모 사업 성공적인 사업수행 호평 이어갈 것
현대로템이 지난 1월 수주한 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사업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정부 주관으로 마닐라 지하철 사업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아바야 필리핀 교통부장관,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닐라 지하철 사업은 현대로템이 지난 1월 수주한 53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서 현대로템이 필리핀에 진출한 이래 수주한 사업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자 해외 첫 지하철 턴키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총 108량의 전동차와 함께 신호, 통신, 전력 등 기전시스템 일체를 제작 및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의 마닐라 지하철 수주에는 지난 2004년과 2009년 납품한 마닐라 지하철 2호선 전동차 72량 및 필리핀 철도청 디젤동차 18량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실적에 대한 현지의 호평이 주효했다. 이 차량들은 필리핀에서 가장 좋은 전동차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마닐라 지하철 사업의 기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현지 업체와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서 수행했던 필리핀 내 사업들에 대한 현지의 호평을 이어나가 현대로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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