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골프 허용 발언 이후 경제단체 먼저 요청
2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장소·시간 등의 일정과 참석 인원·멤버 등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골프 회동은)경제단체장 측에서 먼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비용은 각자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용은 정부나 재계 한 쪽에서 부담하기 보다 각자 내지 않겠느냐”고 했다.
현 정부 들어 장관이 휴가 때 동창들과 골프를 친 적은 있지만,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골프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동창들과 골프를 쳤다고 말한 바 있다. 현 정부에서 골프를 친 유일한 장관이다.
한편, 앞서 26일 박 대통령은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자에 대한 골프를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골프 금지령을 해제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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