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8889억원, 영업이익은 42.6% 줄어든 1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이며, 공항점 면세점 역성장 및 HDC신라 지분법손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로 국내 출입국자 급증이 예상된다”며 “창이공항 이용객 증가로 영업적자 축소 가능성이 높고, HDC신라면세점 역시 4월부터 흑자가 기대되는 것 역시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발표된 시내 면세점 4개 추가 설치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실적 개선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은 만큼 롱(Long) 포지션으로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