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박수경(양진성 분)과 화해했다.
이날 진숙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곁에 있던 수경을 발견했다. 진숙은 “수경아. 우리 수경이가 옆에 있었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후 진숙은 수경에게 “좋으면서 겁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수경은 “아빠한테 이야기 다 들었다. 할머니가 다 지어낸 이야기였다고. 현태 씨와 엄마가 이야기 해줬는데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그간 오해를 풀었다.
이어 수경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원망이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인정하는 순간 그 시간이 너무 억울하고 자신이 싫을 테니까. 그래서 엄마 이야기도 믿지 않으려고 했다”며 “깨어나줘서 고맙다. 안 그랬으면 나 너무 후회했을 것 같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진숙은 “됐다. 네가 오해만 풀었으면 됐다. 더이상 난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다. 네가 나 원망하고 미워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수경을 감싸 안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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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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