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전국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작인 '미세스 캅2'의 첫방 시청률 9.2%에는 못미치지만 순조로운 출발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안단태(남궁민 분)가 공심(민아 분)이 살던 옥탑방에 세를 들어오며 악연 같은 인연의 시작과 함께 공심이가 술에 취해 안단태와 동침을 하는 등 유쾌한 스토리가 그려졌다.
남궁민과 민아는 첫 호흡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척척 맞아 떨어지는 케미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남궁민은 그간의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달달하면서도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은 24.3%를 기록했으며, MBC '옥중화'는 20.3%, 가화만사성'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SBS '그래 그런거야'는 8.0%의 시청률을 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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