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산 수입 소폭 감소품목별로는 철근 수입량 급증
16일 한국철강협회는 4월 철강재 수입량이 189만200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6.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수치다.
그 중 중국산이 109만3000톤으로 전체 수입의 57.7%를, 일본산이 61만4000톤으로 32.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과 중후판·H형강 등이 줄어든 반면 철근은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연강판은 일본산 수입이 전년보다 12.1% 증가했음에도 중국산의 감소로 전체 수입은 전년 대비 14.6% 줄어든 45만4000톤을 기록했다.
중후판의 경우 중국산과 일본산 수입량이 모두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도 전년 대비 26.7% 줄어든 19만4000톤으로 조사됐다.
H형강 역시 일본산 수입 증가에도 중국산 수입이 32.1%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량도 전년 대비 10% 감소한 6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철근은 일본산과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55.5% 증가한 11만9000톤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지난 3월에 수입한 철강재는 국내 철강시장의 4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26.7%, 일본산은 0.9%p 증가한 13.2%였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52.8%, 핫코일 40.9%, 봉강 37.1% 등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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