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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양기술 박람회서 기술 경쟁력 알린다

현대제철, 해양기술 박람회서 기술 경쟁력 알린다

등록 2016.05.03 17:1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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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TC 참가해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 홍보조선3사 글로벌 수주경쟁력 향상 방안도 모색

현대제철이 2016 OTC 참가한다. 사진=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이 2016 OTC 참가한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오는 5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해양기술 박람회 ‘2016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해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을 알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69년 미국 휴스턴에서 시작된 OTC는 석유메이저를 비롯한 세계 주요 에너지업체와 EPC업체 등 43개국 2700여개 연관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해양구조기술 박람회다.

현대제철은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협동조합(KOMEA)과 한국관을 공동으로 마련해 해양구조용 강재의 주요 제품인 고성능 후판, 에너지용 API강재, H형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술력을 홍보하는 세미나도 갖는다.

현대제철은 주요 조선업체와 함께 만든 해양플랜트 글로벌 표준화 홍보와 동시에 조선3사의 글로벌 수주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간 해양플랜트는 발주처나 프로젝트에 따라 설계가 상이할 뿐 아니라 잦은 설계변경으로 자재조달이 어려웠고 공기지연·원가상승 등으로 이어져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체 불황과 중국산제품 수입 등 어려움이 있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해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철강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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