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5681억원, 영업이익은 17% 확대된 3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라면 점유율 하락 등 악재가 적지 않았으나 해외사업 호조, 과징금 환급금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내수 라면시장에서의 급격한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면서도 “중국·미국에서의 실적 호조 및 과징금 환급금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주가의 단기 업사이드에 대해서는 10% 내외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의 히트 여부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내수 라면·스낵 실적 부진을 감안할 때 주가의 단기 업사이트는 10% 안팎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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