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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홍성군 죽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탈바꿈

한화그룹, 홍성군 죽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탈바꿈

등록 2016.05.18 11:1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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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kW규모 태양광 융복합 발전시스템 완공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약속한 태양광 첫 결실

죽도 에너지 자립섬 사진=한화그룹 제공죽도 에너지 자립섬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과 충청남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힘을 모아 충청남도 홍성군 죽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켰다.

18일 한화그룹은 충남 홍성군 죽도에서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죽도 에너지자립섬 구축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당시 한화그룹이 약속했던 ‘죽도 독립발전 실증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충남 홍성군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면적 15만8640㎡에 31가구,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섬으로 그간 필요한 전기를 디젤발전에 의존해왔다.

이번 무공해 융복합 발전시스템 준공에 따라 약 21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사용현황에 따라 남는 전력은 900kWh 규모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저장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주민 식수를 책임지던 담수화 설비도 디젤발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구동된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으로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이번에 죽도에 설치된 다양한 제품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의 태양광 기술로 제작돼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실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죽도 실증사업에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들 중 일부는 한화그룹이 구축·운영하는 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해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는 “죽도를 청정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에서 그간 뜸했던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숙원인 뱃길도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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