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의 1분기 실적에는 현대상선 관련 지분법 손실 520억원이 인식된 바 있다. 아울러 4~5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악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현대상선에 대한 노출도는 시간이 갈수록 점진적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은 “9월까지 현대상선의 ‘더 얼라이언스’ 합류 여부가 결정되야 하는 만큼 늦어도 3분기 내에는 현대상선의 경영 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경영정상화나 법정관리와 같은 현대상성에 대한 노출도는 일부 채권단과 용선주들의 출자전환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상선으로부터 인수한 자회사들의 영업적자로 올해 영업이익률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설치된 기존 엘리베이터에 대한 유지보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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