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KBS 1000억원 규모 문화융성펀드 조성
임 위원장은 이날 KBS 본관에서 열린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융성분야는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연관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경제적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대체로 제작기업이 영세하고 무형의 가치에 대한평가가 어려원 민간자금 지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이에 임 위원장은 “올해 정책금융을 통해 금년 중 7.2조원 수준의 자금을 문화콘텐츠 산업에 공급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 콘텐츠 가치평가 모델을 통해 가치평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문화콘텐츠 분야에 매우 효과적인 자금조달 창구가 될 것”이라며 “마중물 펀드(100억원)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가진 1000억원 규모의 문화융성펀드는 산업은행과 KBS가 준비작업을 거쳐 출시한 것으로, 향후 5년간 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키즈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금융과 문화산업간 가교 역할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인 한류콘텐츠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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