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투투 황혜영, 유현재, 오지훈이 슈가맨으로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투투 멤버 황혜영은 "꿈에 나온 김지훈에 때문에 슈가맨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슈가맨'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황혜영은 "사실 처음에는 출연을 고민했었다"라며 "다름 아닌 (김)지훈이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꿈에 나와서 웃더라. 편안해 보였다. 응원이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김지훈을 언제 봤냐"는 MC들의 질문에 "임신 전에 봤다. 부고를 들었을 때는 만삭일 때였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故김지훈과 황혜영은 '투투'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그룹 해체 이후에도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왔다.
1994년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예능 등에서도 활약을 펼쳤으며, 2013년 12월 자살로 삶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인피니트 우현이 故김지훈 대신 출연해 투투와 함께 '일과 이분의 일' 무대를 함께 꾸몄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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