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세계최초 공개르노삼성 QM6 등에 눈길쏠려고급고속버스·캠핑카 등도 전시
현대차그룹은 총 4대의 세계 최초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1대, 기아차 2대, 제네시스 1대 등이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두 번째 라인업인 G80을 첫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G80은 기존 2세대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 G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G80은 이번 모터쇼 이후 국내 공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5대다. 기아차의 콘셉트 차량 텔루라이드(KCD-12), 현대차의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등이다.
한국GM은 이번 모터쇼에서 주행거리 연장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2세대 모델과 신형 카마로S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쉐보레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차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쉐보레 제품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6세대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8기통 6.2L 엔진과 후륜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한국GM은 또 캐딜락의 신형 플래그십 세단 CT6와 크로스오버 SRX의 후속모델 XT5를 공개한다.
르노삼성차는 SM6의 열기를 이어갈 QM5의 후속 모델 QM6를 처음 공개한다. QM6는 지난 4월 열린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꼴레오스의 쌍둥이 모델이다.
지난 3월 출시된 SM6가 탈리스만의 한국형 모델인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르노삼성은 QM5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점을 고려해 차명을 QM6로 정했다.
수입차 업계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대거 쏟아낸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3개 차종, BMW는 750Li xDrive 인디비주얼과 뉴 M2 쿠페 등 6개 차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럭셔리 브랜드 벤트리와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벤테이가와 르반떼를 국내에 소개한다.
일본 업체인 렉서는 콘셉트카 LF-C2를 포함해 3대의 신차를 국내 첫 공개하며,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상용차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시장을 마련한 만트럭버스는 유로6 덤프트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캠핑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종의 특장차인 쏠라티 컨버전 모델을 전시한다.
항공기 1등석 수준의 승객용 좌석을 갖춘 21인승 프리미엄(고급형) 고속버스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뒷좌석의 승객을 의식하지 않고 좌석을 뒤로 최대한 젖힐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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