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해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이 화학세제 대체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천연원료도 사용 시 주의사항을 지켜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베이킹소다 =과자나 빵에 쓰이는 식품 첨가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설거지, 과일 세척, 부엌 기름때 및 욕실 찌든 때 제거, 냉장고·신발장 탈취에 좋고 치아 미백에 도움을 주어 양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속 제품의 광택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호흡기 유입에 주의하세요.
◇ 과탄산소다 = 물과 만나면 거품을 생성해 얼룩을 제거해줍니다. 화학적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는 산소계 세제로, 세탁 시 표백과 얼룩 제거에 큰 효과가 있는데요. 뜨거운 물에 녹여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제로만 활용하고 주방용품에 사용하거나 절대 먹지는 마세요.
◇ 구연산 = 귤이나 레몬에 들어있는 염기성 결정체로 청량음료, 과즙, 캔디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요. 소량 물에 희석해 분무하면 살균 효과를 주고 희석액은 세탁 마지막 과정에서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혼합하면 살균 효과가 떨어지니 따로 사용하고,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하세요.
이 외에 살균 및 세척 효과를 지닌 식초, 먼지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소금도 오래전부터 활용된 대표적인 천연세제랍니다. 이정도면 웬만한 화학세제는 모두 대체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화학세제보다 낫다 하더라도 시중 제품에는 방부제, 합성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성분이 첨가된 경우도 있으니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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