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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채무조정안, 법원 인가···경영 정상화 탄력

현대상선 채무조정안, 법원 인가···경영 정상화 탄력

등록 2016.06.09 18:0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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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상선 제공사진=현대상선 제공

지난 5월 31일부터 이틀간 결의된 현대상선의 채무조정안이 법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현대상선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까지 이틀간 다섯 차례에 걸쳐서 개최된 사채권자집회 결의와 관련해 법원 인가 결정이 확정됐다고 9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총 5개(177-2회차, 179-2회차, 180회차, 176-2회차, 186회차) 공모사채의 만기를 연장하고 50%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하며 잔여채권은 연 1% 이자로 2년 뒤부터 3년간 분할 상환키로 했다. 조정된 채무의 규모는 총 8042억원에 이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사채권자집회에 참여한 채권자들의 채무조정안 지지율이 100%에 육박한 덕분에 빠른 인가가 결정될 수 있었다”며 “법원의 신속한 인가 결정을 환영하며 채권자와 이해관계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기존에 계획했던 모든 경영 정상화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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