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카봇 애니메이션 제작자 ‘조나단 버튼’ 내한

오는 16일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내 블리자드 i-Room 개관 기념 방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현장 방문 및 특별 강연 등 한국 팬들과 소통 예정

카봇 애니메이션 제작자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 사진=블리자드 엔터네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II를 비롯해 자사의 여러 게임들을 주제로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카봇 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오는 16일 문을 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 블리자드 i-Room을 직접 방문하기 위해서다.

블리자드 i-Room은 어린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블리자드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약 1년간의 협업을 통해 조성한 공간으로, 카봇 애니메이션은 해당 공간에 설치될 벽화를 위한 아트워크 제공 등을 통해 관련 프로젝트에 깊이 참여해왔다.

회사측은 버튼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병원 생활을 좀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해당 프로젝트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개관을 기념해 직접 한국 방문을 결정할 정도로 블리자드 i-Room에 깊은 열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버튼은 방한 기간 중 e스포츠 현장 방문 및 특별 강연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스타크래프트 II GSL 코드A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 한국 e스포츠 문화를 경험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틀 뒤인 20일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방문해 애니메이션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한재희 기자 han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