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일기획은 공시를 통해 주요주주와 글로벌 광고사들과의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가 결론없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퍼블리시스(Publicis)로의 매각이 철회된 것을 의미하며, 퍼블리시스 외에 마땅한 인수후보군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각 관련 중장기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매 분기 개선세가 지속되는 실적 효과로 저평가된 주가의 갭 베우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절대 영업이익 규모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8월 개최되는 리우올림픽 효과로 국내와 해외 모두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8배인 반면 기말 예상 순현금을 제외한 조정 PER은 14배에 불과하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회복 및 배당성향까지 감안할 때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