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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간접 지원직’ 감축 검토 중···생산직 급여체계 조정

대우조선, ‘간접 지원직’ 감축 검토 중···생산직 급여체계 조정

등록 2016.06.15 08:5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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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생산직보다 급여 20% 정도 많아노조와 인식 공유···임단협 통한 개선작업

대우조선해양.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 사진=뉴스웨이DB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생산직 인력구조와 급여체계를 조정한다.

15일 연합뉴스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현장에서 안전관리 등을 하는 ‘간접 지원직’의 급여를 줄이고 인력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작업에 배치된 생산직은 70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55%는 용접과 전기공사 등을 담당하는 ‘직접 생산직’이며 45%는 교통통제 또는 공구를 수리하는 간접 지원직이다.

과거에는 직접 생산직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고령화와 부상 등 요인으로 간접 지원직이 크게 늘어났다.

다만 평균 급여는 간접 지원직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호봉제를 적용하면 평균임금보다 약 20%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대우조선은 지난해 ‘노사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관련 문제를 논의했으며 임금·단체협상을 통한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대우조선은 자구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생산직 1200명을 줄일 계획이다. 매년 400~500명의 정년퇴직자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인력 충원을 줄이면 3년간 인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이 부족한 부분은 협력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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