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이 최민수의 수염을 자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강주은은 “드라마에서 왕 역할이 끝났는데도 면도를 안 하는 최민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다. 늘 최민수의 수염을 자르는 상상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강주은은 최민수가 집 옥상에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 가위를 들고 접근해 최민수의 수염을 싹둑 잘라버린다. 이에 최민수는 화들짝 놀라며 “생각도 못했다. 가위로 자르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믿기지 않았다. 집 나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강주은은 그 사이 면도를 시작하고 “수염이 아니라 철사숲같다. 면도를 하니까 이제야 사람이 보이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최민수는 턱수염을 민 자신의 모습이 “수퍼마리오 같다”며 실소하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큰 아들 유성이는 “이제야 내가 알던 아빠 모습이 나온다. 이 모습의 아빠가 그리웠다”며 면도한 최민수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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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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