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4322억원, 영업이익은 82.2% 확대된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으나 1분기보다는 회복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1분기 전체 택배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3.8% 증가했으나 한진의 처리량은 10% 증가에 그쳐 고정비 감소 효과를 기대만큼 거두지 못했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택배 단가 인하를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 실행했던 간선 노선 감소 등의 비용 절감 효과도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3월에 개장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영업손실 감소와 함께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항만물류에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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