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마찬가지로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의 경우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신용등급은 ‘A1’에서 ‘A2+’로 내렸다.
이번 등급 하향은 본원적인 이익창출력의 안정성 저하가 고려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한화투자증권은 순영업수익 시장점유율이 2.0% 미만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지위가 낮아진 상황이다. 또 파생결합증권 헤지 관련 운용손실 영향으로 최근 3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1실장은 “회사의 실적 저하에 따른 자본관리 불안정성은 유상증자 이후에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상존하게 될 것”이라며 “본사 사옥 매각 및 유상증자 추진에 따른 자본적정성 제고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증자 이후 시장 지위와 수익성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어 향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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