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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DGB금융, 2분기 건전성 안정화 기대”

대신證 “DGB금융, 2분기 건전성 안정화 기대”

등록 2016.06.23 08:5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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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DGB금융에 대해 2분기 건전성 안정화가 기대되고, 부정적으로 작용하던 배당정책 또한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의 2분기 추정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됏다. 다만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며,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매각이익과 법인세 환급 등 세후 230억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었다는 점에서 실질 순익이 오히려 개선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타행 대비 건전성 우려가 적은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조선·해운 익스포져가 매우 미미해 관련 구조조정 이슈에서 크게 벗어나 있어 2분기 자산건선성이 확실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던 외국인 매도세가 한풀 꺾였고, 올해 배당성향이 20% 수준까지 상승하는 만큼 배당매력도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평균을 크게 상회는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에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순익비율(PER)이 각각 0.41배, 5.2배에 부과해 가장 저평가된 은행 가운데 하나”라며 “타행과 비교해 이익안정성이 높고 배당수익률까지 뛰어나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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