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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조선업 파국 막으려면 노사정 대화 필요”

대우조선 노조 “조선업 파국 막으려면 노사정 대화 필요”

등록 2016.06.24 16:0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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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대우조선 방문해 간담회 개최노조 “반목하지 말고 함께 고민해야”

대우조선해양.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 사진=뉴스웨이DB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조선업 파국을 막기위해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시했다.

24일 대우조선 노조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이 대우조선을 찾아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조는 “조선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산자부나 노동부 주도의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노동자에게 자금지원 중단이라는 협박을 가하며 일방적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부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가 지난 몇 달간 지속적으로 노·사·정이 참여하는 대화를 요청했는데 지금까지 묵살하면서 일방적으로 노동자에게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것은 정부가 파업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근 성과급을 언급한 감사원 발표에 대해서도 “근속 25년 노동자의 기본급이 연 2400만원이고 상여금을 포함해도 4000만원이 안된다”면서 “잔업 특근 등 월 30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에 성과격려금 받아 4인가족이 겨우 먹고사는 사람을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노조는 “조선업 파국을 막는 것은 정부의 대화의지에 달려있다”면서 “지금은 서로가 반목할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위기를 헤쳐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조선업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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