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서비스 등 주요 분과 협상 개시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 측도 네타발엘(Netta Bar-El) 수석대표(경제산업부: Ministry of Economy and Industry)로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통관, 무역원활화, 원산지, 무역구제, 협력 등 주요 분과 협상이 개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스라엘 교역이 20억5000만 달러로 2011년 이후 5년 동안 2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2012년 이후 4년 연속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로 전체 수출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9.2%)와 합성수지(7.6%) 등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이스라엘과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 자동차부품, 가전 등의 교역이 확대되고,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한 미국·EU 등 41개국과 동등한 경쟁환경이 조성돼 경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이스라엘 FTA가 발효될 경우 경제성장 효과는 0.01%~0.06% 상승하고, 소비자후생 증가는 8300만~7억1900만 달러가 예상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이스라엘 FTA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조경제 산실인 이스라엘과 기술창업, 첨단산업, 농식품,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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