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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불똥 박동훈 전 사장에게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불똥 박동훈 전 사장에게

등록 2016.06.29 15:2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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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전 사장 내달 5일 소환···참고인 조사 받을듯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불똥이 박동훈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FK) 사장에게 튀었다. 박 전 사장은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맡고 있다.

29일 폭스바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박동훈 전 사장을 소환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사장이 AFK 최고경영자를 지낸 2005∼2012년에 차량 수입에 필요한 각종 인증서를 조작하거나, 부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을 수입한 정황 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법인 및 회사 관계자들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와 연비 시험성적서 수십 건을 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부정행위를 실무 차원에서 주도한 혐의로 인증담당 이사 윤모씨를 구속한 상태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이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게 아닌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박 전 사장에 이어 2012년 말부터 올 3월까지 AFK 대표를 지낸 요하네스 타머 전 사장에 대해서도 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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