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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아웃도어 노스케이프, 오프라인 매장 뺀다

형지 아웃도어 노스케이프, 오프라인 매장 뺀다

등록 2016.06.29 16: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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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브랜드로 전환···”사실상 사업 철수” 의견도사측 “와일드로즈 집중하기 위한 것, 출수 아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패션그룹형지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의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9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뇨스케이프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유통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노스케이프 매장은 직영점을 포함해 70여개이다. 패션그룹형지는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패션그룹형지 내 다른 브랜드로 전환할지 여부에 대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패션그룹형지가 노스케이프의 오프라인 사업을 접는 배경에는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노스케이프는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2012년 북유럽 감성 콘셉트로 선보인 브랜드로 론칭 첫해에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아웃도어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부터 노스케이프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가 여성 타깃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노스케이프 사업 축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브랜드 전환이 사실상 사업 철수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철수 후 온라인을 통해 재고를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철수 수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그룹 내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인 와일드로즈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노스케이프를 온라인으로 유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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