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카마로 SS, BMW M2 국내 하반기 상륙가성비 카마로 SS 우세, 퍼포먼스 M2 유리 국내 정서 맞는 고성능 GSF, 포드 머스탱 가세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 ‘M’, 아우디 ‘S’ 등이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46대에서 2015년 1688대가 판매돼 2년 만에 278.4% 성장했다. 이어 BMW 또한 M모델이 2013년 336대에서 2015년 673대로 2년간 100%로 증가세로 아우디 S모델도 2014년 938대에 이어 지난해 900대 이상의 판매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독일 3사 고성능 모델 판매량은 824대로 작년 대비 4.3% 늘었다(4월 자료). 고성능 차량의 판매 추이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이 틀림없다. 고성능 차량의 급격한 성장세는 수입차를 사용했던 고객들이 차량 재구매시 고성능 차량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고성능 차량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수익적인 부분과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자동차 업체 한 관계자는 “소수의 마니아들 중심으로 고성능차가 판매되지만 판매 수익률을 따진다면 양산차의 두 배가 넘는 마진이 생긴다”며 “예를 들어 5000만원짜리 양산차를 한 대 팔면 통상 영업이익률은 10∼15% 정도지만 억대가 넘는 고성능 차량은 통상 이익률이 20%를 넘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대내외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는 고성능 차량이 대거 출시된다. 한국지엠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히어로 ‘쉐보레 카마로SS’ 출시 준비에 분주하다. 이미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여 사전계약에 돌입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대수 220대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0여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진 셈. 마니아들 사이 ‘가성비’가 높은 차량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마니아들의 관심이 카마로 SS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하는 카마로는 SS모델을 통해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로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6세대를 걸쳐 진화하며 브랜드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머슬카의 진수로 평가 받고 있다.
대담한 카마로의 전면부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치로 디자인 된 카마로SS의 인테리어는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다.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비롯, 트랙(Track) 모드를 포함,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 등 최첨단 시스템을 대폭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5098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MW는 올해 뉴 M2 쿠페를 통해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 그룹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에 한해 BMW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카본 리어 스포일러, 카본 사이드 스커트, 카본 프론트 스필 리터 등 약 300만원 상당의 퍼포먼스 파츠를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욱이 가격적인 면에서도 유럽출시 가격이 8000만원대(기본사양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낮게 책정된 7460만원(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적용 기준 가격)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은 최첨단 M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6500rpm에서 37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동력 전달 능력도 뛰어나 오버부스트를 통해 47.4㎏·m의 최대 토크를 일시적으로 51.0㎏·m까지 증폭시킬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렉서스 신형 GS는 ‘지적인 야성(Intelligent Fierceness)’을 디자인 콘셉트로 민첩하고 강인한 디자인 DNA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렉서스 GS F 는 IS F, LFA, RC F에 이어 ‘F’계보를 잇는 4번째 모델이다. ‘F’는 일본을 대표하는 서킷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의 F로 렉서스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상징한다.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73마력, 최대토크 53.7kg.m으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고성능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8단 SPDS(Sport Direct Shift)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여 변속 충격 및 응답성이 항상 됐으며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연비 향상을 이끌어 낸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또한 ‘F’ 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F 전용 High-back 스포츠시트, F 전용 스티어휠, F 전용 변속 노브, F 전용 알루미늄 페달 및 스커프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Mark Levinson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17개의 스피커와 함께 탑재되어 극한의 퍼포먼스와 풍성한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판매가격은 1억1640만원으로
포드 머스탱 6세대는 지난 50년 이상 이어온 머스탱 고유의 외형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 최초로 선보이는 ‘머스탱 GT’는 V8 5.0L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422ps, 최대 토크 54.1kg.m까지 성능을 끌어올려 연비와 공회전 안정성(Idle Stability) 및 배기 가스 감소 실현을 위해 저속 주행 시 흡기 속도를 개선했다.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를 탑재한 모델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탁월한 주행능력과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머스탱만의 특별한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 하우징을 통해 실제 314ps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4.3kg.m 이상의 탁월한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머스탱에는 이전 모델 2배 수준인 총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어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의 안전까지 완벽하게 책임진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비롯하여 조수석에는 머스탱에 새롭게 도입된 액티브 글로브박스 무릎 에어백(Active Glovebox Knee Airbag)과 안전벨트 앵커 프리텐셔너(Safety Belt Anchor Pretensioner) 를 적용,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와 5.0L GT 국내 판매가격은 VAT 포함 2.3L 에코부스트가 4465만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부터, 5.0L GT가 59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부터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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