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하중 높이고 방음·방진 설계로 편의성 개선
스키드로더는 집게나 버킷(Bucket)을 이용해 토사·골재 등을 운반하는 소형 중장비다. 축산농가나 창고 등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출시한 스키드로더는 58마력(HL370)과 74마력(HL390)급 2종이다. 유해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장착해 가장 높은 환경 규제인 ‘티어-4 파이널’(Tier-4 Final)도 충족한다.
이들 모델은 기존보다 상용하중을 최대 12% 높여 고하중 작업을 할 수 있으며 HL370과 HL390은 각각 730㎏, 930㎏의 중량물을 한번에 운반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을 개선해 운전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운전실(캐빈)은 최신 냉·난방시스템과 방음·방진 설계를 적용했고 후방 카메라를 기본 장착해 작업 안전성도 확보했다.
HL390은 전폭이 기존 동급 모델보다 11% 작은 1.68m로 줄여 2.5톤 소형 트럭에도 쉽게 실을 수 있다. 2속 주행 옵션을 추가하면 빠른 속도(시속 18.3km)로 장거리 이송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소형 스키드로더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뛰어난 성능·내구성·편의성 등을 두루 갖췄다”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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