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7개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로 변화 시도 정문목 대표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거듭날 것”
CJ푸드빌은 2011년 처음으로 CJ푸드월드를 선보인 이래 서울 여의도IFC몰과 CGV청담씨네시티 등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삼성동 코엑스몰에도 CJ푸드월드를 열게 됐다.
새 CJ푸드월드는 코엑스몰의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약 600평 규모의 공간에는 계절밥상, 빕스 마이픽(VIPS my pick), 비비고,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등 총 7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회사 측은 기존 브랜드로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빕스 마이픽’은 빕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캐주얼 다이닝 코너다. 매일 새롭게 변경되는 다양한 샐러드와 그릴 메뉴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반 힐링 스페이스(Urban Healing Space)’라는 콘셉트로 매장 내부를 꾸몄다.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이밖에도 70년 전통 음향 전문 브랜드 온쿄(ONKYO)의 하드웨어를 전시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엠넷(Mnet)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로 엄선한 힐링 테마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은 코엑스몰 입점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고객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CJ푸드빌 브랜드를 자연스레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외식 브랜드 복합화 사업은 CJ푸드빌의 미래이자 핵심역량의 집결체”라면서 “토종 브랜드만으로 복합 외식문화공간을 구현한 CJ푸드빌이 경쟁 우위에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외식문화를 선도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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