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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해외채권기관과 상환유예 협상 나서

한진해운, 해외채권기관과 상환유예 협상 나서

등록 2016.07.04 21:1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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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유동성 마련을 위해 해외채권기관의 금융채무에 대해 상환유예 협상에 나선다.

4일 채권단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해외 금융사에 내년 말까지 지급해야 하는 1500억원의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 협상을 시작했다.

한진해운이 해외 금융사에 갚아야 할 선박금융 금액은 총 3조2000억원에 달한다.

한진해운은 구조조정에 앞서 유동성을 자체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상환유예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지만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내년 말까지 1조~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유동성 해결을 위해 채권단에 약 4000억원을 내놓은 대신 나머지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진그룹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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