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대의원 회의 거쳐 파업일정 정할 듯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합원 총 6979명 중 622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5494명(88.3%)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달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85%로 파업을 가결했으나 경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당시 지노위 측은 사측의 구조조정안으로 인해 파업에 나서겠다는 노조의 주장을 조정대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한 단체협상을 파업 사유로 들어 다시 찬반투표를 가졌으며 결국 또 한 차례 파업을 가결시켰다.
추후 노조는 대의원 회의를 열고 투쟁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