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항공사 대비 지적사항 발생률 현저히 낮아아·태 항공사 10.29% ⟩ 대한항공 6.46%
6일 대한항공은 미국 교통안전청(TSA) 자료를 인용하여 미주 지역에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중에서 보안 점검에 따른 취약점이 발생한 수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보안 불시점검에 따른 것.
미 교통안전청은 미주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보안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보안 점검을 불시에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개별 항공사에게 통보하고 있다.
탑승권이나 공항 출입증이 없는 비 인가자들이 탑승구 통과 시도 또는 항공기 접근 시도를 할 경우 제대로 저지되는지 살피거나, 기내에 테스트 물품을 은닉하고 이를 찾아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등의 불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테스트 물품을 은닉하고 이를 찾아내는지 여부를 주로 점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11년부터 5년간 총 1222건의 보안불시 점검 결과 총 6.46%에 대해 지적사항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정조치서 발부까지 이어진 것은 139%에 불과한 것.
아시아태평양(한국/일본/중국) 항공사의 경우 총 3811건의 보안 불시점검 중 10.29%에 대해 지적사항이 발생했으며 3.75%에 대해 시정조치서가 발부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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