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맥스봉’, 누적매출 3000억원 돌파···6억개 이상 판매

제품 라인업 확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

CJ제일제당 맥스봉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누적 판매 개수로 보면 6억개 이상 팔린 것”이라며 “그간 판매된 ‘맥스봉’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길이가 10만4584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메인 타깃을 어린이가 아닌 20~30대 소비자로 설정했으며 ‘도시남녀를 위한 행복한 간식’이라는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또한 제품 라인업도 확대해나갔다. ‘맥스봉 치즈’, ‘맥스봉 크림치즈·콘’, ‘맥스봉 콜라겐뷰티’, ‘맥스봉 리치치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성과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CJ제일제당은 맥스봉 모양의 메신저 이모티콘을 개발해 제공했으며 월드컵 때는 거리 응원에 참가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맥스봉’ 전용 페이지를 열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향후 젊은 소비층의 감성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