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성남 판교사옥에서 14일 열린 ‘2016갓오브하이스쿨’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상호 NHN엔터 퍼블리싱사업부장이 “게임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진 것은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기 위해서였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성남 판교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2016갓오하'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김 사업본부장은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을 자주 출시하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뜸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면서 게임 출시 기준을 상향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 2년 동안 담금질을 통해 그 기준에 충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한 달에 몇 종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제대로 된 게임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갓오하’는 박용제 작가의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격투액션 RPG다. NHN엔터는 2년 전 ‘갓오하’ 게임 출시를 발표했다가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전면 수정에 들어갔다. 3D 그래픽과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방법 연구 등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지금의 형태를 개발해 냈다.
특히 NHN엔터는 ‘액션’에 차별화를 뒀다. 직권적인 사이드뷰 화면의 횡스크롤 조작방식을 택했고 실시간 조작 6인 팀 태그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조작이 주는 재미를 극대화 했다고 자평했다.
게임 캐릭터는 총 88종으로 세분화하면 총 327개가 존재한다. 모든 캐릭터에는 원작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과 차별화된 능력을 반영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구현했다.
김 사업본부장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초반 흥행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게임 순위 10위 권내 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2016갓오하의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글로벌 진출 시에는 얼마나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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