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단기·직접적 영향 제한적···파급효과 최소화 노력보호무역주의 확산 차단 위해 국제사회 공조노력 강화
이날 최 차관은 경기도 안산 잉크테크 회의실에서 영국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브렉시트 이후 급격한 시장불안은 조기에 진정되는 양상이며, 현재까지 우리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영국 경제영향이 가시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영국-EU 간 협성 등 상황전개 양상에 따라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도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최 차관은 “정부는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최소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우리 수출·투자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무역보험 신속 지급, 신규 거래선 발굴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렉시트가 한-EU, 한-영국 간 통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EU FTA를 협의하고 한-영 FTA 추진을 검토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WTO, G20 등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불확실성 증가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그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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