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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켓몬 고 국내 미서비스, 정부 규제 때문 아니다"

국토부 "포켓몬 고 국내 미서비스, 정부 규제 때문 아니다"

등록 2016.07.14 19:53

수정 2016.07.14 21:2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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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증강현실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의 국내 미서비스 이유에 대해 정부 규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포켓몬 고는 정밀 지도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게임"이라며 항간에서 제기되고 있는 구글과의 관련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제작사가 서비스지역을 마름모꼴로 관리해 미국과 같은 서비스권역에 포함된 속초 등 강원도 영동북부와 울릉도 등에서는 게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포켓몬 고에 필요한 지도 정보를 구글 맵을 활용함으로써 한국에서 서비스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에 한국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 국내에서 포켓몬 고를 이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해왔다.

국토부는 같은 제작사가 2년전 내놓은 위치기반 게임 '인그레스'의 경우는 포켓몬 고와 같이 구글 지도데이터를 이용하지만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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