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20.6% 상회했다. 석유사업 부문에서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관련 평가이익이 3400억원에 달했고, 화학사업 원재료 가격 하락 및 윤활기유 사업 부문 판매량 증가, 재고자산 재평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역시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KB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상반기 재고자산 평가이익 소멸 외에 공장가동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판매 수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도 역내 정기보수 및 중국지역의 일시적인 공장가동이 예정된 만큼 올레핀(Olefi) 계열 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며 “전방산업인 PTA시설이 높은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원재료인 PX 가동률도 높은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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