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융합사업의 적자 폭이 확대됐고, 지난해 수도권 고속철도 공사 마무리에 따른 고마진 국내 철도신호 시스템 매출 감소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44억원, 4분기는 473억우너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부진했던 전력시스템의 실적 개선 및 융합사업의 영업손실 축소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 본격화가 예상되고, 2017년 이후에는 국내 송전망 투자 증대, HVDC 설비 수주 등에 따른 전력시스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융합사업 매출 고성장, 해외 진출 가속화 등 중자기 성장성 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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