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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갤노트7···‘홍채인식’ 기능으로 보안성 높였다

베일벗는 갤노트7···‘홍채인식’ 기능으로 보안성 높였다

등록 2016.08.01 18:17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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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뉴욕 언팩행사서 공개···자동번역·S펜 기능 기능 눈길갤노트 5·갤럭시 S7 등 전작보다 높은 출고가 예상

베일벗는 갤노트7···‘홍채인식’ 기능으로 보안성 높였다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다.

행사는 실시간 생중계로도 진행되며 같은 시각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론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할 ‘갤럭시노트7’은 외관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이전보다 편의성을 높이고 세부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채인식은 사전에 등록한 홍채를 통해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지문보다 복잡하고, 정밀한 파악이 요구되기 때문에 지문인식을 잇는 차세대 스마트폰 인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식 속도도 지문보다 빠르며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범용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인터넷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이 기능을 강조했다.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문구를 넣어 비밀번호, 패턴설정, 지문인식 이외에 홍채인식이라는 간편한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됐음을 시사했다.

S펜 기능도 보다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티저를 통해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는 질문과 함께 사전을 펼쳐 단어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는 장면을 제시하며 S펜 기능을 소개했다. 사전과 단어 말하기 기능이 적용된 S펜을 이용하면 외국어 자동 번역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암시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진은 조명발?’이라는 문구에서 셀프카메라가 강화된 카메라 기능과 ‘물에 빠지면 낭패?’라는 문구를 통해서 방수기능도 탑재됐음을 예상할 수 있다. 카메라는 갤럭시S7에 탑재됐던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1200만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티저에서는 ‘5 다음은 6?’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는 원래 갤럭시노트 시리즈 순서대로 보자면 갤럭시노트6가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겠지만 갤럭시S7과의 통일성을 갖추고자 신제품은 갤럭시노트7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에 QHD S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 노트7의 출고가는 전작 노트 5는 물론 갤럭시 S7보다 높은 100만원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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